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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 있기에 시력 상실 원망 안 해요"

    커피 제조 아로마빌 노환걸 대표 “10년내 장애인 1천명 고용 기업 키울 것”

    위클리공감 2014.07.02 - 기사 전문 -



    “이렇게 미인을 만나게 되니 기분이 좋으네요~ 반갑습니다!”

    노환걸(51) 아로마빌 대표가 칭찬으로 첫인사를 건넸다. 그의 유쾌한 모습에 일순간 주위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노 대표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시각장애인이다.

    이 병은 오래 전 개그맨 이동우 씨가 시력을 잃으면서 알려지게 된 질환이다. 야맹증, 시야협착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점차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퇴행성 유전질환이다. 노 대표는 탁자 너머에 앉은 사람의 형체만 간신히 볼 수 있다.


    노 대표는 현재 중소 커피제조회사인 아로마빌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여 년 동안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해 왔다. 노 대표의 첫 직장은 커피 전문업체인 대기업이었다. 그는 주로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했다. 광고를 기획하고 마케팅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 그의 주업무였다.

    시력에 문제가 생긴 것은 2002년이었다. 당시 마케팅 팀장이던 그는 포장지 시안을 보고 글씨를 빨간색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갑자기 회의실 안에 정적이 맴돌았다. 이미 글씨는 빨간색으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은 지하철 선로에 떨어져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그는 회사를 그만뒀다.

    한창 활발하게 일할 40대 초반의 가장에게 앞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다. 그는 “장애인이 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좌절, 분노, 원망 등의 과정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혹시나 두 딸에게 상처를 주게될 것이 두려워 그는 동네에서는 지팡이를 짚고 돌아다니지도 않았다.


    하지만 노 대표는 절망에만 휩싸여 있지 않았다. 시각장애인 등산 모임, 마라톤 모임 등에 나가 다른 이들과 어울렸다. 그는 “앞이 보이지 않아도 긍정적으로 살고 있는 분들을 보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들 중에는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평생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아요. 집 밖으로 나오지 않고, 혼자 고립돼 살아가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그러다 보면 건강도 나빠지고 우울증도 오게 돼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노 대표는 ‘할 수 없다’며 포기하는 대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그 일은 ‘커피를 만드는 일’이었다. 그가 가장 오래, 그리고 최선을 다해 매달려 온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루에 수십 잔 커피 마셔가며 제품 개발


    그때부터 노 대표는 아내가 운영하던 소규모 커피공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곳이 현재 그의 일터다. 그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신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가장 좋은 맛을 내는 커피의 배합 비율을 찾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잔의 커피를 마셨다. 평소 커피를 즐겨마시던 그에게도 고된 일이었다.

    “그렇게 커피를 많이 먹으면 속이 느글느글해요. 그래도 어떡하겠어요. 예전처럼 마케팅 업무를 할 수는 없잖아요(웃음).”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은 3년 전이다. 대형 마트의 한 임원이 지방 식당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신 게 계기가 됐다. 그 임원은 아로마빌에서 만든 커피 맛을 보고 감동해 이 회사를 수소문했다.

    어느 날 노 대표는 이 회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노 대표는 “대형 마트가 우리 회사처럼 작은 곳에 직접 연락한 게 믿어지지 않았다”며 “처음엔 사기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몇 개월 후 그는 대형 마트에 커피를 납품하게 됐다. 올해부터는 대형 마트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만들고 있다.


    또한 노 대표는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컵커피도 개발했다. 현재까지 10여 건의 커피 관련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다. 그는 “원래 자동차 오토 기어도 지체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는데 이제는 많은 운전자들이 오토 기어를 사용하지 않느냐”며 “시각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만든 제품도 시간이 지나면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여러 소비자들이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노 대표는 회사일뿐 아니라 틈틈이 등산, 마라톤 등의 취미생활도 즐긴다. 그는 “예전에 눈이 잘 보일 때는 회사일을 하느라 취미생활을 즐기지 못했는데 요새는 짬을 내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싱가포르 마라톤대회 하프구간(21킬로미터)에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해 장애인들에게 국제마라톤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감동의 마라톤’ 프로그램에 나가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최근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시각장애인들 중에 안정된 일자리를 갖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들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시각장애인들 가운데는 자신의 한계를 넘기 위해 도전하기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 삶을 마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며 “이들이 마음을 붙이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꿈은 10년 이내 장애인 1천명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시력을 잃게 된 것을 원망한 적도 많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죠. 도전하고 실망하고, 그런 일들이 반복됩니다. 그럼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일터를 만드는 게 제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제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 꼭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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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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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전문-


    진주출신 시각장애인 사업가 노환걸(52)아로마빌 대표


    눈앞에 사람이 흐릿했다. 붉은색이었던 글씨는 붉게 보이지 않았고 급기야 지하철 선로까지 떨어지는 일이 생겼다.

     그렇게 중견기업 마케팅 팀장이었던 진주출신 노환걸(52)아로마빌 대표에게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마가 찾아왔다. 40대에 찾아온 불행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식사는 물론 성격도 점점 변해갔고 무엇보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절망감이 노 대표을 짓눌렀다. 그러나 그는 이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2010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001년부터 아내가 운영하던 소규모 커피공장(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서해로)에 출근했다.


    희미해져 가는 시각 대신 점점 후각과 미각은 또렸해졌다. 하루에 40~50 쓴디쓴 커피를 들이키며 신제품 개발나섰다.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커피를 마셔댔지만 제품개발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노력은 그를 배신하지 않았고 인스턴트 커피가 주도하는 커피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개발한 ‘핸드립’이라면 이제 커피전문점을 찾지 않아도 세계 각국의 고급원두커피를 내 손안에서 즐길 수 있다. 편의성을 더한 드립커피를 만들기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했고 그 결과 2014년 중소기업청 지정 장애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이마트, 서울우유협동조합, 웅진식품, 담터, 티젠과 함께 동반성장의 기틀까지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얻어진 10여 건의 커피 관련 지식재산권은 어쩌면 당연했다.


    커피인구가 늘어나면서 커피원두를 갈아 직접 뜨거운 물로 추출해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를 찾는 입맛도 늘었다. 핸드드립은 커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커피원두 분쇄기와 추출도구가 필요해 번거로운 단점이 있다.

    노 대표는 핸드드립 커피의 장점을 살리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그렇게 개발된 것이 ‘핸드립’이다.


    ‘핸드립’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케냐(오타야AA)·콜롬비아(칼다스 수프리모)·에티오피아(예가체프G2) 원두 등 3가지로 출시됐다. 분쇄된 커피원두의 향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위해 질소충진 포장으로 향을 잡았다. 제품에 동봉된 1회용 드리퍼를 컵에 올린 다음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언제 어디서나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국내 한 대형마트가 해외에서 직수입한 커피원두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핸드립은 맛과 편리성, 경제성 등 3가지를 갖추고 최근 수도권 대형마트 등에 납품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노 대표는 이제 자신과 같은 이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하고 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2025년을 목표로 10년내에 노인·장애인 1000명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을 꾸려 나가고 싶다”며 “단순한 장애인들이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아닌 일자리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당당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아로마빌 커피가 개발한 ‘핸드립’ 에디오피아(예가체프G2) 커피.분쇄된 커피원두의 향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위해 질소충진 포장으로 향을 잡았다. 제품에 동봉된 1회용 드리퍼를 컵에 올린 다음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언제 어디서나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사진=아로마빌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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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용 원두커피에서 핸드드립의 맛을│아로마빌커피

    아로마빌커피(대표 노환걸, http://handrip.co.kr)가 핸드드립 커피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일회용 원두커피 ‘핸드립’(handrip)를 출시했다.


    노환걸 아로마빌커피 대표는 시각장애인으로, 믹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믹스 스틱, 숟가락, 컵, 물까지 준비하는데 상당한 불편함을 느껴오다 이 과정을 단순화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핸드립 제품을 개발했다.

    핸드립은 특허받은 전용 드리퍼를 사용해 쉽게 드립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전용 드리퍼는 1회용으로 제작돼 세척이나 건조 등의 과정이 필요 없으며 식양청 Haccp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핸드립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케냐(오타야AA), 콜롬비아(칼다스 수프리모), 에티오피아(예가체프G2) 원두 등 3가지로 출시됐다. 블랜딩 되지 않은 싱글 오리진으로 원산지 본연의 특징 있는 맛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으며 질소 충전 포장으로 맛, 향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개별 포장돼 위생적이다.

    한편 아로마빌커피는 10년 이내에 노인과 장애인 1,000명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을 성장해나간다는 목표다.


    -2016 한국일보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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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높은 음식이 ‘커피’다. 소비자들의 취향 역시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어 최근에는 보리를 로스팅한 무카페인 커피, 피로회복을 돕는다는 ‘야수 커피’까지 등장했다.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는 개성만점 커피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푸드 2016’에서 만나볼 수 있다.


    ◆'종이 드리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 ‘핸드립’


    간편함을 주력으로 내세워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아로마빌커피가 선보이는 '핸드립'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다.

    핸드립의 가장 큰 특징은 접어서 사용하던 필터를 종이컵 모양으로 만든 일회용 종이 드리퍼다.

    컵 위에 올린 후 1회분씩 낱개 포장된 분쇄 원두커피를 넣고 물만 부으면 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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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손수 내려마시는 핸드드립 커피가 인기다. 하지만 막상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려고 하면 이래저래 번거로운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원두, 드립퍼, 커피 필터 등 준비해야 할 재료도, 신경 써야 할 점도 많기 때문이다.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게 한 제품이 나왔다. 바로 '핸드립'이다.

    아로마빌 커피의 '핸드립'은 특허를 받은 드립퍼와 신선한 원두를 담은 스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일회용부터, 10회용 세트, 캠핑용 세트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이 출시돼 있어 상황에 맞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제2회 SEOUL FOOD AWARD'에서 이러한 장점들을 인정받아 디저트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로마빌 커피는 서울우유, 웅진식품, 이마트 등 국내 대기업과 마트에 커피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사용편의성을 높여 인정받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핸드립'의 경우 각기 다른 세 가지 원두로 출시돼 커피 애호가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는 대한민국 제품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메이드인코리아(Made in Korea, 이하 MIK)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 스타트업,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MIK 콘퍼런스 & 네트워킹 파티(MIK Conference & Networking Party)'를 오는 7월 14일(목)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약 1,000여 명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철, 이연주 기자 / Global News Network 'AVING' / 취재2팀 기자 (www.av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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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화성시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위해시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위해 국제 식품박람회'에 화성상공회의소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총 74건 967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지난 2010년부터 개최돼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위해시 상무국 주관으로 전시면적 8100㎡에 식음료, 식품제조, 식품포장재 등 900여 부스가 운영됐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에 부스임차료, 장치비, 차량, 물품 편도운송비, 왕복항공료 50%를 지원하고 화성시 홍보부스 2개를 함께 설치해 참가기업들의 현장업무를 적극 지원했다.

    지원기업 중 장애인기업이면서 예비사회적기업인 ㈜아로마빌커피는 여행,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해 컵이 내장된 믹스커피를 선보여 화성시 사회적 경제기업 최초로 중국 대련에 소재한 무역회사와 초도물량 3만달러 향후 1년간 100만달러를 수출하는 업무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 다목적 세정제 '아쿠아낙스'를 제조하는 캐이에이앤은 중국 춘추항공사(Spring Airlines)의 기내 면세품 입점을 위한 심사를 추진 중이다.

    임옥규 지역경제과장은 "위해시는 대중 교역의 물류 중심지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 기업체들의 박람회 참가와 해외마케팅 등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가 열린 중국 위해시는 화성시의 우호도시이며 한중 FTA 중국 측 시범도시다.


    (화성=국제뉴스) 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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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AL Paris 2018, 건강ㆍ맛ㆍ혁신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건강하고 맛있는 한국식품관’ 98개 기업 참가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SIAL Paris 2018(프랑스국제식품전시회)’에 한국 식품수출업체 98개 기업이 참가해 유럽 식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건강하고 맛있지만 만들기 쉬운 한국식품’을 테마로 ‘한국관’을 마련하고, 98개 식품업체와 함께 현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류, 김치 등 발효식품과 인삼제품, 과일칩, 유기농 차 등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관 참가업체 가운데 10개사 13개 제품은 ‘SIAL Paris’가 주관하는 ‘The SIAL INNOVATION 2018 AWARDS(SIAL 혁신상)’ 결선에 진출했으며, 농업회사법인 미와미의 김치 잼은 스위트 부문 그랑프리에 선정됐다. 올해 ‘SIAL INNOVATION’에는 지난 전시회보다 10% 가량 증가한 2355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1차 심사결과 801개 제품이 결선에 진출하고, 이중 15개 제품이 부문별 그랑프리에 선정됐다.


    aT는 한국관에서 해외 바이어 집중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 대형유통업체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비즈니스 매칭으로 실질적인 수출거래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프랑스 브르따뉴 지역상공회의소와 협업해 브르따뉴 지역 식품업체와 한국 참가업체 현장 매칭을 추진했다.

    전시회 기간 중 프랑스 대표 요리사이트 ‘750g’의 다미앙 셰프는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시연한다.

    한편, aT는 전시회에 앞서 19일 Bercy Accorhotel Arena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파리 공연과 연계해 현장에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한국농식품을 홍보했다.

    프랑스의 백선생이라고 불리는 Damien Duquesne 셰프가 SIAL 참가 한국업체 제품을 활용해 8개 요리를 만들어 선보이고, 기순도 명인과 박광희 대표가 한국발효식품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Intermarche와 유통매장 Monoprix를 보유한 Casino그룹, 프랑스 양대 케이터링 업체 Compasse와 Sodexo를 비롯해 40여 업체 대표와 구매담당자가 참석했다.

    aT 백진석 수출이사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한국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이고 건강에 좋은 한국 농수산식품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농식품이 유럽 주류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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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장애인기업 FAIR, ‘장애인기업제품 공공구매 설명회’ 개최

    "공공구매 제도 안내 및 우수 장애인기업제품 소개 펼쳐"


    중소벤처기업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고양 KINTEX 제1전시장에서 우수 장애인기업 제품 전시•홍보를 위해「2018 장애인기업 FAIR」를 24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어서 25일 장애인기업제품 공공구매 설명회를 개최하여, 장애인기업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약 150여명)를 한자리에 모았다.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는 중소기업제품 총 구매금액 중 장애인기업제품을 1%이상 구매하는 것이 특별법으로 의무화되어 있어, 우수한 장애인기업제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이 뜨거웠다.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김수한 센터장은 산자중기위 산하 58개 전체 공공기관 대상 조사한 ‘장애인기업제품 구매현황’ 자료에 지난해 산자중기위 소관 58개 공공기관 중 24개 기관이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에 규정하고 있는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율 1%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장애인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장애인기업 특별법으로 제정된 제도인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율 1%는 장애인기업을 최소한의 구매가 보장된 제도이므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로드아트 주식회사, e-지엠테크(주), ㈜아로마빌커피, 윈데크코리아 등의 장애인기업이 설명회에 참석하여 우수제품 소개전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18 장애인기업 FAIR에 참석한 장애인기업(30개사)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국내 제조 및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MD) 등을 만나 상담을 진행하여 판로 활성화가 기대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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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푸드어워즈 2019 (SEOUL FOOD AWARDS 2019)' 최종심사가 5월 9일(목)부터 10일(금)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에 위치한 가락몰 요리조리 쿠킹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서울푸드어워즈는 부문별 우수 식품 발굴 및 시상을 통해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SEOUL FOOD의 대표 사업이다. 시상과 함께 각종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상품의 성장을 지원하고, 식품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장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서울푸드어워즈 2019는 1차 서류심사, 2차 상품심사를 거쳐 최종심사에서는 전문가 프레젠테이션 (3차)과 시식 및 인터뷰(4차)로 진행됐다. 심사는 이노베이션, 수입식품, 디저트 그리고 힐링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서울푸드어워즈 2019 수상기업에게는 코트라 인증서 발급 및 수상 인증로고 제공, 전시장 개별존에서 자사 선정 제품 홍보, 바이어 미팅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각 부문별 최종 수상자는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기간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푸드어워즈 2019 최종심사' 각 부문별 참가 업체는 아래와 같다.


    이노베이션 부문

    ▲길림양행 : 쿠키앤크림 • 별빛팡팡 • 티라미수맛 아몬드 3종 ▲ (주)아로마빌커피 : 니트로 콜드브루 커피 ▲ 별미식품 : 소보꼬 ▲영동씨푸드(주) : 하와이안새우 • 핫 칠리 하와이안새우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산업전시회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SEOUL FOOD 2019)'은 5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SEOUL FOOD 2019는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식품 산업 전반의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과 국내 중소중견 식품 기업의 수출 지원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40개국 1500개 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인 만큼 식품과 관련된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돕는다. SEOUL FOOD 2019의 개막행사로 진행되는 2019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는 '발견,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Discovery-The Adventurous Consumer)'라는 주제로 참관객들에게 전 세계 푸드 트렌드 및 테크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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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건강해지는 습관, 아로마빌커피 핸드립"


    종이필터(여과지)로 추출한 커피인 드립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원두 그대로 끓여 마시는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의 논문이 유럽 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렸다.

    다그 텔레(Dag S. Thelle)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50만8747명의 노르웨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마신 커피의 양과 유형을 바탕으로 커피와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고 CNN 등 외신들이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다그 텔레 교수는 “이 연구는 커피 추출법과 심장 마비 및 수명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상관관계를 설명한다”며 “여과되지 않은 커피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종이필터가 이것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드립커피의 장점이 부각되자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 드립 커피가 가진 맛과 향을 챙기면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 기술력으로 새롭게 선보인 사람이 있다. 바로 노환걸 아로마빌커피 대표다.


    노 대표는 커피 전문 대기업 브랜드 매니저로 22년간 재직하다가 선천성 망막색소 변성증으로 시력을 조금씩 잃게 돼 회사를 그만두게 됐고, 결국에는 시력을 모두 잃었다. 앞이 보이지 않게 되자 평소에 즐겨 마시던 원두커피를 마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커피 원두를 준비해서 갈아야 하고, 계량해서 필터에 거치해 물을 내리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나 번거로웠고, 조금만 실수하면 손을 데기 일쑤였다. 그래서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는 핸드립 커피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개발할 무렵에 일본식 걸이형 드립백이 유행했는데, 이 제품은 컵 위에 거치하기가 불편했고 물에 잠겨서 쓰고 떫은맛이 나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드립백의 부직포 때문에 포장 시 산패의 주원인인 산소가 약 5% 정도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것은 커피의 풍미를 잃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노 대표는 이러한 간편 드립 커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찾았다. 필터와 분쇄원두 스틱을 분리하고, 분쇄원두 포장 시 질소를 충전하는 무산소 공정으로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스틱 안에 그대로 담았다.

    아로마빌커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일회용 컵에 맞는 드립퍼 디자인을 고안해 상품화까지 성공시켰다. 노 대표가 가진 ‘커피회사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시력을 잃어버리면서 얻은 예민한 후각’은 핸드립 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 커다란 무기가 됐다.

    핸드립 커피를 한번 살펴보면 사용법은 간단하다. 뜨거운 물과 컵만 있으면 커피 드리퍼와 여과지가 하나로 결합된 일회용 커피 드리퍼를 이용해 손쉽게 커피를 내려서 마실 수 있다. 컵 형태로 된 드립퍼는 어떤 머그컵이나 일회용 컵에도 알맞게 거치 가능하고, 분쇄원두를 드리퍼 위에 넣어 뜨거운 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향긋한 커피가 완성된다.


    핸드립 커피는 단순히 드립퍼의 차별화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원두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원두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킬리만자로, 케냐 캐리초, 에티오피아 코체레 케디다 까지 뛰어난 품질의 원두들을 상품화해 구성했으며 산폐를 막고 오랜 기간 신선하게 원두향을 간직할 수 있도록 모든 분쇄원두 스틱은 질소 충전 방식을 택하고 있다.


    드립 커피가 각광받는 요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핸드립 커피로 손쉽게 건강한 즐거움을 챙길 수 있지 않을까 많은 기대가 된다.